동식물 보기/그외

붉은여우 (Red fox)

suschoi 2025. 2. 3. 08:48
진즉에 한번 다녀오고 싶었는데 지난 토요일에 보고 왔습니다.
이틀 전 예약하고 가시면 좋고 현장 예약도 가능은 하나 선착순입니다.
*관람 1회 총원 30명, 오전 1회/오후 2회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접속 -> 탐방프로그램 -> 야생생물보전원 -> 다시 돌아온 여우를 만나요
https://reservation.knps.or.kr/

현재까지 120마리 정도 자연으로 방사가 되었으나 전국에서 보려면 500마리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해설사께서 안내를 하시네요. 소심하고 예민한 녀석들이라 번식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겨울철은 오전 시간도 여우 얼굴은 볼 수 있었습니다. 여우의 높은 활동성 기대하려면 16:00 프로그램이 좋다고 합니다. 여우도 개과 동물이라 털갈이를 하며 폭신폭신한 귀염이 여우를 보려면 역시나 겨울이 좋습니다.

실제 여우를 번식시키는 복원센터는 근처 다른 곳에 있고 이곳 생태관찰원은 방사 후 사고 등으로 되돌아온 개체들을 돌봄과 동시에 일반인 대상으로 교육하는 곳입니다. 구례 지리산 반달가슴곰 프로그램도 나중에 한번 참가해 보고 싶습니다.

근처에 소수서원, 선비촌이 있고 선비촌에 먹을만한 식당이 많습니다.
30분 정도 거리의 남쪽 무섬마을도 둘러보기 괜찮습니다.

 

전체 코스는 45분 정도 일정으로 진행 됩니다.

 

근처 사과밭에 계분 퇴비를 뿌려 놓아서 냄새가 좀 납니다.

 

여우 박제
올빼미


여우 먹이를 노리는 까마귀. 관계자분들이 골치 아파 하시더군요. 말똥가리도 있다고 귀뜸을 해 줬습니다.
관람장의 여우들은 방사했다가 사고 등으로 되돌아온 개체들입니다. 재 방사는 없다고...
개과라서 개와 습성이 비슷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