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8.
5인치(127mm) 아크로 굴절인 Maxvision DT127 f1200 mm (f/9.5)이고요.
아크로이긴 하지만 f/9.5 라 안시에서 색수차는 크게 문제가 안되고 사용기도 평이 좋습니다.
정립프리즘 구해서 주간용으로 사용하려고 구매했습니다.
광량으로 본 굴절 외경통에 쌍안장치 사용 시 대응되는 대략의 쌍안경 직경은 대략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 루트{(외경통 직경^2)/2}, 쌍안장치 사용시 반으로 광량이 줄어든다는 가정으로 계산
- 80mm 외경통=57mm 쌍안
- 100mm 외경통=71mm 쌍안
- 130mm 외경통=92mm 쌍안
- 150mm 외경통=106mm 쌍안
대략, 5인치 직경의 외경통에 쌍안장치 사용이라면 90mm 쌍안경의 광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고급형 아닌 이상 대부분의 쌍안경의 경우 저배율에서 내부 프리즘의 광로 절단 문제로 10% 이상 실제 구경이 줄어드는 것을 가정하면 대략 100mm 쌍안경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별터님의 판매글에서는 쌍안장치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10cm 정도 경통을 잘랐다고 하시더군요.
제 쌍안장치인 바더 마크 V+T2 Zeiss 프리즘의 경우 2인치 미러를 사용하지 않아 광로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때문에
드로우 튜브 제일 뒤로 빼고 거기에 연장통을 껴고 나서야 겨우 초점이 나오네요. 2인치 미러로 외안으로 관측시에는 좀더 심하여 아이피스 자체를 약간 빼고 고정해야 초점이 나옵니다. 50mm 정도만 잘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만, 2인치 드로튜브라 구조적으로는 튼튼해 보이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만 드로튜브 유격이 없습니다.
렉 앤 피니언식 초점 조절장치도 튼튼한 편이고요. 사진에는 약하게 보이나 경통 외경이 127mm라 상대적으로 왜소하게 보이고 실제로는 그리 약해 보이지 않습니다.
장점:
- 저렴함, 20만 원에 5인치 굴절이라니...
- 안시로는 나무랄 데 없는 아크로 렌즈 성능, 320m 떨어진 롯데마트 붉은 간판의 아주 작은 흠집도 잘 보이더군요. 주변부상도 아주 깔끔합니다.
- 170배 (낼 수 있는 최고 배율, TMB 7mm)에서 사출동공 0.74mm 라 행성 관측에 문제없어 보입니다.
- 6인치의 경우 무게, 부피 때문에 운용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여 5인치가 미니타워프로에서는 마지노선
- 역시 망원경의 뒤태는 굴절이 최고
단점:
- 자체 문제는 아니나 경통을 너무 많이 잘라내어 연장통을 사용하여야 함.
- 굴절 1200mm라 경위대(미니타워프로)로 천정 부근 볼 때 삼각대에 걸릴 것으로 예상, 전용 피어 구매 필요?
- 장초점 굴절의 특성상 경통 길이가 길어 경위대에 진동이 복합보다 심함 (초점 조절 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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